몇일전 컴퓨터를 잘모르는 사람 - (우리 아버님세대쯤의 PC지식 보유상태를 가진 이 사람을 A씨라고 하자)이 질문을 해 왔다.
A씨에게 문제를 차근차근 물어보니
"IE9에서 이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라는 메시지를 만났는데
그것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IE9를 제거하고 IE8을 기본으로 사용하게 해주고,
서비스 공급자가 지금 사용하는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와 크롬을 추가로 설치해준 다음, 인터넷을 쓰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것을 알려주었다.


잠시 빠른속도에 만족하며 쓰다가 십여분도 되기전에 음악감상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A씨는 이걸로 어떻게 사용하냐고 나에게 반문했고, 나는 그냥 IE8을 기본으로 주로 사용하고 만약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인터넷에 들어갈때에는 파피어폭스나 크롬을 사용하라고 말해주었다.

A씨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돌아와서 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들이 상품을 고를때 다양한 관점으로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사는것처럼
브라우저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가지 관점이 있기 마련이다.

인터넷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장애가 없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고,
상황에 맞는 가장 빠른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하고 싶을 수도 있으며,
나에게 맞는 다양한 기능을 이것저것 추가하면서 사용하고 싶을 수 도 있다.

우리는 상품을 잘 알면 더 좋은 상품을 손해보지 않고 고를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브라우저의 장단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나의 메인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이다.
회사의 직원들도 몇차례의 브라우저 비교를 통해서 이제는 파이어폭스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A씨 같은 경우에는 브라우저를 바꿀 수 있다는 것도 모른채 지낸다.

A씨에게도 웹브라우저를 선택할 자유를 찾아줘야 하는것 아닌가?

Source - http://goo.gl/dFxTJ

덧붙이며.
오늘 파이어폭스 사이트에 가보니 버전이 7.x 대로 다운로드 된다.
이전의 행보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엄청난 속도로 버전을 갱신하고 있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감사할뿐이다.
여전히 3.x대를 사용하는 나는 아래의 문구를 보고 새버전을 바로 설치했다.
결과는 대 만족.


Source : http://www.mozilla.or.kr/ko/
파이어폭스 확장기능 Wired-Marker
http://rockyourfirefox.com/2010/06/wired-marker/

이 확장기능은 브라우저에서 읽은 콘텐츠에 내가 원하는 색깔을 표시해두고,
다음에 방문하면 내가 지정한 표기가 그대로 남는 방식이다.
(중요한 내용을 읽을때 밑줄 쫘악 긋는 기능을 떠올리면 된다)

어디에 쓰일까?
글을 읽었는데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두고 싶을때 (pdf 를 읽은 경우도 가능)

사용법
http://www.wired-marker.org/en/update.html



설치 후 브라우저 메뉴의 Wired-Marker 를 누르면 사이트바로 실행되고.

웹페이지에서 색상을 입히고 싶은 부분을 선택한 후 사이드바로 드래그하면 지정한 색상이 칠해진다.

드래그 할때마다 자꾸 묻는 설정이 귀찮다면 아래의 내용처럼 옵션을 변경하자
변경 후에는 더이상 대화창을 띄우지 않는다.



설정된 하일라이트를 제거할때는

사이드바의 마크를 선택해서 list view 를 선택하면
미리 설정된 리스트가 나타나고 선택해서 제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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